류마티스관절염, 면역력 저하와 연관 있다

입력 2019-01-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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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49시간 55분이라는 집계결과가 나왔다. 전보다 55분 정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이 빡빡하게 돌아간다. 이로 인해 규칙적인 식사나 운동을 포기하게 되고 제대로 된 영양분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면역체계가 쉽게 무너져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는데, 관절염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흔히 노년층에서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것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이고, 이 류마티스관절염은 원인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젊은 연령에서도 충분히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자가면역질환은 여러 장기와 조직에 만성적인 전신적 염증을 일으키고 주로 유연한 활막을 공격한다. 이러한 경우 통증을 유발하며 운동에 장애를 주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최근까지도 류마티스의 발병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의 비정상화로 인해 관절이나 다른 장기까지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과의 연관성이 가장 밀접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어리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다만, 대개 30~40대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나세종 인천점 이지스 한의원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에 걸리면 관절의 통증 및 부종이 발생하고 열감과 피로감, 전신쇠약감, 식욕부진을 동반하면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지만 몇몇 환자들은 급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관절이 뻣뻣하게 굳고 이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을 조조강직이라고 하는데 이런 현상 역시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조속히 병원 찾아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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