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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마무리…“긍정적인 분위기”
입력 2019-01-09 17:17
미중 무역 협상 대표급 만남 이달 중 진행될까

▲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테드 매키니 미국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이 둘째 날 협상을 마친 후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통상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새해 첫 협상이 마무리됐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측 대표단의 일원인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숙소인 웨스틴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매키니 차관은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 “좋은 시간이었다”며 “(중국과의 협상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중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광범위한 주제로 협상을 벌였다. 미국산 에너지·농산물 구매 확대를 통한 미중 무역 불균형 개선, 지식재산권 보호, 중국의 차별적인 기업 보조금 정책 축소,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 진입 규제 완화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각각 자국의 협상 대표단을 이끌었다. 당초 협상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로 예정됐지만 이날까지 하루 더 연장됐다. 이에 미중 양측이 협상 결렬로 인한 추가 관세 충돌 등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향후 각각 자국의 협상팀으로부터 자세한 결과를 보고받은 후 추가 협상에 나설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추가 협의가 이뤄진다면 양국의 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이달 중 회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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