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연구원 "GTX로 연간 최대 2.5조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

입력 2018-12-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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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GTX가 수도권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

▲GTX-A, B, C노선도.(국토교통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가 완공되면 연간 최대 2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통연구원은 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27일 킨텍스 제1전시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GTX가 수도권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GTX-A 노선 착공 기념 국책연구기관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김훈 교통연구원 본부장이 ‘GTX로 인한 수도권 교통서비스의 획기적 개선효과’라는 주제발표에서 연간 4000억 원~1조 원의 출퇴근 통행시간 비용 절감과 1일 약 20만 통행의 전환수요에 따라 연간 1조 5000억 원 수준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 GTX-B, C 노선의 조속한 추진으로 GTX 전체노선망의 시너지 효과 기대와 GTX와 지역간 철도연계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김동한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GTX 도입에 따른 수도권 공간변화 전망’ 주제발표에서 GTX 도입에 따라 광역적 관점에서는 수도권 지역의 개발축 재배치, 저개발 지역의 압축개발, 기존 도심의 충진개발 등의 공간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힌다. 또 공간데이터를 바탕으로 행위자기반 공간변화 시뮬레이션 등 선계획, 후개발 국토이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김진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실장은 ‘신기술 기반의 GTX 역사 이용객 편의성 제공’ 주제발표에서 철도역은 단순히 갈아타는 곳이 아닌 업무, 쇼핑, 문화, 거주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발표한다. 또 정보통신기술과 철도역사 고유기술의 융합을 통해 역사내 이용객의 편의성, 안전성 향상 등 미래지향적 첨단역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곽종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은 ‘대심도 지하 GTX 사업 안전 및 방재대책’ 주제발표에서 화재대응, 침수대응, 내진설계, 지반 침하 등과 관련해 GTX는 세계적으로도 안전한 시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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