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토트넘, 아스날에 2-0 완승…리그컵 준결승 진출

입력 2018-12-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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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하며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손흥민의 이날 골은 시즌 6호골이다. 앞서 손흥민은 9일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5호(리그 3호)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각종 대회를 통틀어 3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이날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에 선발 출전했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와 호흡을 맞춘 손흥민은 측면에서도 활발히 오가며 골을 노렸다.

마침내 전반 20분 파울루 가자니가 골키퍼가 찬 골킥이 중앙선쪽으로 향했고, 이를 알리가 따내 손흥민이 질주한 오른쪽 측면으로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피해낸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연결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골로 1-0으로 앞서간 토트넘은 후반 12분 모우라를 빼고 해리 케인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오히려 강화했다.

후반 14분 케인이 중앙선에서 가슴 트래핑한 후 공을 길게 올렸고, 알리가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달려들며 슈팅한 것이 페트르 체흐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추가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지만 경기는 이대로 끝났고, 토트넘은 아스날을 2-0으로 꺾고 리그컵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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