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영옥, 친오빠 전쟁통에 인민군 끌려가…50년 만에 만났다

입력 2018-12-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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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배우 김영옥이 북한에 있는 큰 오빠를 50년 만에 만났다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60년 차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김영옥은 “한국 전쟁 때 큰 오빠와 헤어졌다. 내 나이 14살이었다. 인민군들이 서울 점령했을 때 오빠는 연세대 2학년이었다. 그때는 잡혀갔다고 했다. 오빠는 인민군으로 끌려갔다”라고 털어놨다.

끝내 어머니는 큰아들을 보지 못하고 영면했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5년 만에 김영옥은 오빠를 만났다. 2000년 2차 이산가족 상봉 현장이었고 헤어지는지 50년 만이었다. 21살이었던 오빠는 머리가 하얗게 센 백발이 되어 가족과 만났다.

김영옥은 “큰오빠가 텔레비전에 나와서 우리 가족을 찾는다고 했다”라며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놀랐다. 어머니 아버지 계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50년을 살아 있었구나, 싶더라”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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