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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인천공항이 운영한다…제2터미널도 수주 목표
입력 2018-12-11 15:32
올해 4월 위탁운영사업 수주, 9일 그랜드 오픈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현지시각 9일 오전 10시(한국시각 9일 오후 16시)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 내 별도 행사장에서 열린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위탁운영을 맡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이 그랜드 오픈을 통해 상업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지시각 9일 오전 10시(한국시각 9일 오후 16시)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 내 별도 행사장에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상업운영(Commercial Operation)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난 쉐이크 살만 알 사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장, 만수르 알라와디 쿠웨이트 행정내무부 차관, 요세프 알자심 쿠웨이트 항공 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쿠웨이트국제공항은 쿠웨이트 정부 지분 100%의 국영공항으로 지난해 12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한 중동의 대표 공항이다. 쿠웨이트 정부는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1870억 원(1억7000만 달러)을 투입해 제4터미널 건설을 추진해 지난 7월 4일 터미널 건물을 완공했다. 이후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인천공항, 프랑스 ADP, 독일 Fraport, 터키 TAV,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지명경쟁입찰을 발주했으며 지난 4월 22일(쿠웨이트 현지시각) 인천공항공사가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쿠웨이트에서 외국의 운영사가 공항을 운영한 사례는 인천공항이 최초다.

인천공항공사는 5월부터 △시험운영 △터미널운영 △시설 유지ㆍ보수 등 공사의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을 현지에 파견하고 공사 내 해외사업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T/F팀을 신설해 현지 과업수행을 지원하는 등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왔다.

지난 10월부터는 현장운영조직을 두 배 이상 늘리고 24시간 가동되는 공항운영센터(Airport Operation Center;AOC)를 구축하는 등 제4터미널의 본격 운영에 대비해 현장중심의 24시간 무중단 공항운영체계를 완성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바탕으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쿠웨이트공항 제2터미널 운영사업(2019년 발주예상) 등 후속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해외사업 무대를 전세계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일영 사장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은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수준의 공항운영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쾌거”라며 “앞으로 인천공항과 동일한 수준의 무결점 공항운영을 쿠웨이트 공항에서 선보여 중동, 동유럽, 동남아, 중앙아 등 해외사업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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