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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능 만점자, 백혈병 딛고 의사 희망…"서울대 의대 지원 예정"
입력 2018-12-05 11:41   수정 2018-12-05 11:46

(출처=선덕고 홈페이지)

2019 수능 만점자 중 한 명인 김지명 군이 백혈병을 딛고 수능에서 만점을 받아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서울 도봉구 선덕고 3학년 김지명(18)군은 2019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학원이 아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차분히 수능을 준비했고, 역대급 난이도였던 국어 등 '불수능'이라는 이번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는 추어탕집 외아들로 백혈병으로 죽음의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12살 때 '급성임파구성백혈병' 판정을 받은 뒤, 중학교 시절 항암 치료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

김 군은 골수검사를 마친 뒤에도 아프면 쉬고, 괜찮아지면 공부에 집중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1학년 3월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인터넷 강의를 중심으로 공부에 몰두했다. 수험생 시절 1년 내내 하루 15시간을 학교에서 보냈으며, 야간 자율 학습 때는 주로 학교 수업을 복습하고 집에 가서는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

내신을 포기하고 정시에만 매달리려고 했다가, 둘 다 열심히 하기로 마음을 먹어 최종 내신에서 전교 3등을 받았다.

담임 최정호 교사는 "지명이는 학교 수업 위주로 공부하고, 모르는 것은 꼭 해결하고 넘어가는 스타일"이라면서 "공부에 재능도 있지만, 순진한 성격도 중요한 자질"이라고 했다.

백혈병을 딛고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김 군은 올해 정시에서 서울대 의대(가군)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만점자는 총 9명으로 재학생은 4명, 졸업생 5명이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3명, 자연계 6명이다.

수능 성적표는 5일 배부되며,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고 한국사와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등급만 기재된다.

재학생은 성적표를 학교에서 배부 받을 수 있으며 졸업생과 검정고시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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