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회원국, 아태지역 지속가능·포용적 성장 촉진 맞손

입력 2018-11-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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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차 APEC 합동각료회의 개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이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 촉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제30차 APEC 합동각료회의(AMM)'가 열렸다.

한국 등 21개 회원국 외교·통상 장관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17~18일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과물을 최종 점검하고, 연계성 향상 및 아태 지역 경제통합 심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증진, 구조개혁을 통한 포용적 성장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회원국들은 2020년 이후 APEC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지향하는 APEC 미래비전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아태지역의 디지털 시대 진입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산하기구의 역량을 디지털 경제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조정 체제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APEC 서비스 분야 국내 규제에 관한 비구속적 원칙' 합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원칙은 서비스 분야에서 APEC 회원국간 규제 제도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부문의 구조개혁을 지원함으로써 아태지역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 대표단은 또 자의적 차별을 통한 무역장벽 억제를 위한 '비관세장벽에 관한 포괄적 원칙'을 제안해 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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