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배럴당 60달러 하회…수요 둔화ㆍ금융시장 불안-키움증권

입력 2018-11-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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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에도 수요 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불안에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6달러(0.4%) 하락한 59.93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는 11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날 60달러 선도 무너졌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OPEC이 100만 배럴 수준으로도 감산이 가능하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최근 공급 증가 우려로 유가가 급락하자 OPEC이 공급 조절 정책을 시행하려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다음 달 6일 OPEC 정례회담에서 감산안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경기 하강 우려와 금융시장 불안이 시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아 11거래일 연속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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