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을 이겨내는 법

입력 2018-10-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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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진로가 확실시된 학생이 있는 반면에 수능을 치러야 하는 고3 수험생과 재수생 그리고 바라보는 가족들이 긴장된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공부와 진로로 인해 스트레스와 수면장애 등으로 고통받다 보면 위장질환이 쉽게 발생된다. 대표적인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속쓰림, 두통, 메스꺼움, 설사 등은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일 확률이 높다. 변비나 심한 복통, 갑작스러운 변의, 배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 역시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더욱 자세한 증상을 살펴보자. 단단한 변과 무른 변의 혼재, 점액이나 피가 섞여 나오는 대변, 식사 후 바로 느껴지는 변의, 스트레스 및 긴장에 의한 심한 복통 등이 지속적이라면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환자에 따라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다르게 나타난다. 변비형, 설사형, 복통형, 팽만형 등 주요 증상에 따라 유형을 구분하게 된다. 다양한 증상이 교대로 나타나는 혼합형도 있다.

풍동한의원 신기율한의원의 김배수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단지 배변의 문제만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전신적 고통을 유발하기에 더 큰 문제가 된다.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이 이 증상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다면 시험 당일 곤욕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통, 어지럼증, 월경불순, 식은땀, 초조함, 불안 등을 유발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빠르게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위장이 약하고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스, 비신양허, 심비혈허 등은 김 원장이 설명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의 유형이다. 스트레스는 간장의 기운을 응결시켜 장을 경련하게 만들며, 비신양허는 찬 기운이 돌아 배변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심비혈허는 심장이 위축되어 혈액이 충분히 순환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신기율한의원 측에 따르면 이처럼 다양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맞춤 치료가 이뤄진다. 치료법으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맞춤 한약, 침, 약침, 왕뜸 등이 있다는 설명. 당장 느껴지는 배변의 문제 등 근본 원인을 해결해 재발 증상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증상 유형까지 고려한 한방치료는 소장과 대장의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으며, 식습관 지도와 함께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한방치료는 개인에 따른 체질과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중요하다. 실력 있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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