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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부동산 대책 충격...뚝 떨어진 10월 주택사업경기 전망
입력 2018-10-11 16:47

▲2018년 10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동향(자료=주택산업연구원)

지난달 9·13 부동산 대책과 9·21 공급대책의 여파로 이달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전월에 비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이하 HBSI) 전망치는 69.0로 나타나 지난달 대비 13.3p가 하락했다.

주산연에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HBSI(Housing Business Survey Index)는 공급자인 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전국지수 △지역별지수 △요인별지수로 구성되며, 매월 이달의 실적과 다음 달의 전망을 동시에 조사해 활용한다.

이달은 지난달 가을시장 진입과 집값 상승 기대감 등이 작용하며 전망치가 112.5까지 올랐던 서울과 90대를 기록한 경기·인천이 이달 들어 모두 급락한 데다, 9월 발표된 두 차례의 정부 부동산 대책이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9·13 대책의 영향으로 수도권 및 광역시 지역의 10월 HBSI 전망치가 일제히 큰 폭 하락했다. 특히 서울과 세종은 30p 이상의 급락을 보였다.

서울 전망치는 지난 6월의 79.4의 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9월엔 112.5를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80.8p로 다시 떨어졌다. 세종시의 경우 5월부터 70~80선을 기록하던 전망치가 9월 103.4를 기록할만큼 좋은 분위기를 보였지만 이달들어 67.7로 내려갔다.

이밖에 수도권과 광역시에서는 전월대비 약 20p 안팎의 하락을 보였다. HBSI 전망치가 전월대비 10p 이상 하락한 지역은 세종(67.7, 35.7↓), 서울(80.8, 31.7↓), 인천(65.3, 28.9↓), 부산(52.3, 25.4↓), 경기(67.6, 23.0↓), 울산(61.5, 22,5↓), 대전(77.7, 18.8↓), 대구(78.0, 14.3↓)등 대다수의 지방 광역시가 해당됐다.

반면 전북(79.1, 19.1p↑), 경남(80.5, 13.9p↑), 경북(82.1, 11.8p↑), 전남(80.0, 10.0p↑) 등 지방 도를 위주로 전망치가 전월대비 10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 등 요인별 이달의 수주전망은 재개발 86.5, 재건축 84.6, 공공택지 87.2의 전망치로 모두 기준선인 100을 밑돌아 수주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이어졌다.

박홍철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9·13 대책, 9·21 대책 등 정책적 요인이 9월 주택공급시장에 반영되면서 9월엔 실적치도 전망치에 비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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