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강특위 인선 완료…외부위원 이진곤·강성주·전주혜

입력 2018-10-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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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확정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당외인사 명단
자유한국당 인적쇄신의 칼자루를 쥔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외부위원 인선을 완료했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비대위 회의에서 조강특위 외부위원 가운데 기존에 선임 절차를 마친 전원책 변호사를 제외한 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조강특위 당외인사 명단에는 이진곤 전 국민일보 논설고문, 강성주 전 MBC 보도국 사장, 전주혜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진곤 전 논설고문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강성주 전 사장은 포항MBC 사장 등을 거쳐 현재 재외동포저널 대표 직함을 갖고 있다.

전주혜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김용태 사무총장과 김석기·김성원 의원 등 3명의 원내인사를 당연직으로 하는 조강특위는 이날 외부위원 인선과 함께 7명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국당의 인적쇄신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강특위는 지역조직 책임자인 당원협의회 의장(당협위원장) 교체 권한을 갖고 있다.

특히 인적쇄신의 칼자루는 외부위원들이 쥐게 된다. 앞서 전 변호사는 조강특위의 권한 일체를 외부위원에게 위임할 것을 요구했고 당은 이를 받아들였다.

전 변호사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조강특위 당외인사 인선과 관련해 “당내 계파와의 친소관계를(친소관계가 없어야 한다는 기준을) 가장 큰 요건으로 삼았다.

애초 전 변호사는 늦어도 지난 8일 외부위원 명단을 발표하려 했지만 본인이 고사하거나, 당내 특정 계파와 연결고리가 발견돼 인선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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