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R기기·360 카메라도 ‘갤럭시’... ‘기어’ 브랜드 폐지

입력 2018-10-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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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특허청에 ‘갤럭시 360’ 상표와 ‘갤럭시 VR’ 상표를 연달아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8월 ‘기어S3’ 후속작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내면서 도 ‘기어S4’가 아닌 ‘갤럭시워치’<사진>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기 VR 기기·360도 카메라 등에 ‘갤럭시’ 브랜드를 사용한다. 기어 브랜드는 사실상 폐지됐다.

7일 업계,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특허청에 ‘갤럭시 360’ 상표와 ‘갤럭시 VR’ 상표를 연달아 등록했다.

이에 따라 360도 카메라인 ‘기어 360’은 ‘갤럭시 360’으로, VR 헤드셋인 ‘기어 VR’은 ‘갤럭시 VR’이란 이름으로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는 갤럭시 VR과 갤럭시 360 모두 내년 상반기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S10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기어 360 최신 제품은 2017년 갤럭시 S8 출시에 맞춰 공개된 제품으로 4K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당시 함께 선보인 VR 헤드셋 ‘기어 VR 위드 컨트롤러’는 자이로 센서, 가속 센서 등을 내장해 이용자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 이어폰인 ‘기어 아이콘X’ 이름도 바뀔 가능성이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유럽 특허청에 ‘삼성 버드’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기어 브랜드 폐지는 스마트워치 브랜드 변경에서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삼성전자는 8월 ‘기어S3’ 후속작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내면서 '기어S4'가 아닌 ‘갤럭시워치’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피트니스밴드 역시 ‘기어핏’ 대신 ‘갤럭시핏’으로 상표 등록했다.

삼성전자 측은 “브랜드 변경은 스마트폰과 통합적인 사용성을 강조하고 인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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