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측, 우익 논란 日 작곡가와 협업 무산 "제작상 이유"

입력 2018-09-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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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측이 우익 논란에 휩싸였던 일본 작곡가와 협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7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1월 발매 예정인 방탄소년단 일본 싱글 앨범 수록곡이 제작상의 이유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새 싱글에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가사를 쓴 '버드'를 수록한다고 발표했으나, '아이돌' '페이크 러브'의 리믹스 버전을 추가하기로 했다.

야키모토는 일본의 '국민 아이돌'로 통하는 프로젝트 걸그룹 형태의 AKB48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우익 성향을 가진 인물로, 여성성을 노골적으로 담은 노랫말로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아미' 측은 이번 협업 작업에 대해 큰 반감을 표하며, 소속사 측에 입장 표명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현재 미국에서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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