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 10명 중 8명 '음성'·2명 '검사 중'…외국인 30명은 소재 불명

입력 2018-09-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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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으로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던 10명 중 8명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등 10명이 발열 등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8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검사 중인 2명은 일상접촉자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일상접촉자 7명은 병원격리 해제됐고, 밀접접촉자 1명은 능동감시에 따른 격리로 전환됐다.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전과 같고, 일상접촉자는 전날 418명에서 408명으로 줄었다.

이미 한국을 떠난 외국인 8명과 내국인 2명, 입국불허자 1명이 대상에서 제외됐고, 확진자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의 보안요원 1명이 추가됐다.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115명 가운데 30명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법무부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정보를 얻어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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