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부터 전시회까지…교육 업계 ‘이색 체험 마케팅’ 눈길

입력 2018-09-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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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스마트랜드 팝업스토어(사진제공=윤선생)

최근 교육 업계가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체험 마케팅으로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16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9층 ‘동심서당'에서 자사 영유아 놀이형 영어교육 브랜드 ‘윤선생 스마트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들은 영유아의 성장 발달 단계에 맞춰 개발된 스마트랜드 프로그램을 한 눈에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상담존에서는 아이의 연령대와 성향에 맞는 학습교재를 추천 받을 수 있다. 교재와 교구를 접한 아이가 어떤 반응을 나타내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방문한 소비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윤선생 측의 설명이다.

재능교육은 재능문화와 공동주최를 통해 ‘폴짝폴짝 그림책여행! 마을에서 자연으로’ 전시회를 16일까지 운영한다.

‘폴짝폴짝 그림책여행’은 재능교육이 발행한 그림책 중 20권을 마을, 들, 숲, 바다 등의 테마로 묶어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꾸며낸 전시회다. '경험'과 ‘성장’이 전체 전시 내용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그 배경으로 자연과 동물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의 주 소비자층인 3세에서 8세 이하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그림책의 내용을 감상하기 좋다.

키즈스콜레, 잉글리시에그, 바다나무 등의 교육 브랜드들은 5일부터 9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아이행(아이가 행복한 5일)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오감 자극 교육법에 착안해 교육, 미술, 요리, 미용 등 아이 발달 자극에 도움을 주는 4가지 테마의 체험 존을 구성했다. 이들 브랜드는 '놀이 교육' 체험 공간에서 책을 활용해 놀이 활동이 가능한 토이북과 사운드북 등을 선보였다.

윤선생 관계자는 “고관여 특성을 지닌 교육 상품은 고객들이 구매까지 신중성을 기하기 때문에 자녀와 함께 경험해보고 결정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최근 교육업계에서는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을 통해 브랜드 및 상품을 알리고 체험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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