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 “베복‧신지 내가 그랬다고?” 악플러와 전쟁 시작

입력 2018-08-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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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DJ DOC 이하늘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28일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맙다. 덕분에 각성했다. 그동안 나도 힘들게 참고 살았는데 주위에서도 그러라고 했고. 나 역시 내가 원인제공 했으니 다시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고 참고 또 참고 살았는데 이젠 정말 한계를 느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하늘은 “이제는 술보다 센 약도 듣지 않는다. 동정 따위 바라고 하는 말도 아니고 내 편 들어달란 얘기도 아니다. 단지 변명처럼 들릴까 봐 어디서도 한 적이 없는 내 얘기를 하고 있을 뿐”라며 “며칠째 조와울에 잠을 못 자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속은 썩어 문드러졌고 지금 난 괜찮지 않다. 결론은 내가 가는 길이 가시밭길이라도 가야겠다. 늦었지만 구차하더라도 변명하고 해명하고 정면으로 부딪혀 보는 걸로”라고 말을 이었다.

이하늘은 “베이비복스 내가 해체 시켰단 말도 안 되는 조작글 만든 이와 신지 무대 공포증이 나 때문에 생겼다고 게시물 만들어 여론 조작한 년놈들. 힘들고 긴 싸움이 되겠지만 하나하나 찾아서 같이 똥 밭에서 굴러주기로 마음먹었다. 있는 것들은 변호사 준비해라”라며 “전 멤버에 대해선 뭐라 할 말이 없다. 내가 뭐라고 그 친구를 자른다 말인가? 그걸 믿는가? 만약 그랬다 하더라도 창열이 재용이랑 산전수전 다 겪으며 25년 함께했다. 그렇게 쉽게 사람 보내고 버리면서 살지 않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하늘은 “인기와 사랑 미련 없고 착한 사람 소리 듣고 싶은 마음도 없다. 어차피 쓰레기 소리 듣고 산 지 오래. 늦었지만 너네가 보고 듣고 믿었던 게 아니란 걸 확인시켜줄게”라며 “여친이 나를 대신해 올린 악플러를 향한 피드를 보고 울컥 안 할 수가 없다! 내 편인 게 고맙고 나 때문이라는 것이 미안하다, 오빤 싸워야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이하늘은 11년간 교제해온 여자 친구와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을 알렸다. 하지만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악플이 쏟아졌고 이에 이하늘은 결국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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