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신임 해수부 차관, "해양ㆍ항만 30년 근무"

입력 2018-08-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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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신임 차관.(연합뉴스)

26일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임명된 김양수(50) 전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해양·항만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정책통으로 꼽힌다.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 상산고를 나온 김 차관은 고려대 사학과 학사, 미국 워싱턴주립대 해양정책학 석사, 인천대 물류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91년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해양수산부와 해운항만청에서만 내리 27년을 지냈다.

김 차관은 해양정책과 사무관(1998년),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 행정관리담당관(2003년)·정보화담당관(2004년), 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팀장(2005년), 국제협력관실 국제협력팀장(2005년) 등을 거쳤다.

이후 2006년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실 행정관, 2008년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과 미국 연방해양대기청 파견, 2013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 해양산업정책관 등을 맡았다.

2014년에는 해양수산부 대변인을, 2016년과 지난해에는 해양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역임했다.

김 차관은 해양정책 분야를 비롯해 여러 업무를 두루 맡아 조직 내 업무에 밝고, 특히 대변인을 지내 소통 감각도 있다는 평을 받는다. 해양수산부 내에서는 온화하고 차분하게 일하는 스타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는 "우수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으로 소관 업무를 치밀하고 매끄럽게 처리하고, 복잡한 현안 사항을 담당한 경험이 많아 순발력과 위기대응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라며 "해양수산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통찰력과 함께 논리정연하고 조리 있는 언어 구사로 갈등·이해관계를 원활하게 조정해가는 능력이 뛰어나 산적한 현안을 헤쳐나갈 적격자"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김 차관의 프로필이다. △전북 고창(50) △전주 상산고 △고려대 사학과 △미국 워싱턴주립대 해양정책학 석사 △인천대 물류학 박사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 △해양수산부 대변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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