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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채굴 능력 ‘사상 최대’…비트코인 상승세 타나
입력 2018-08-08 10:42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최근 채굴 능력 상승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채굴 능력 지표인 비트코인 해시레이트(Hashrate)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가격이 치솟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 것. 하지만 부정적 의견도 만만치 않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비트코인에 대해 ‘투기’로 움직이는 자산이라며 아직 화폐나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기는 이르다고 주장했다.

◇채굴 능력 최대…“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나타날 것” = 최근 해시레이트가 치솟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이 8500달러(한화 약 958만 원)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6월처럼 가격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근거로는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초당 5200경 해시에 도달하며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꼽았다. 해시레이트는 가상화폐를 채굴할 때 암호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속도로 채굴에 대한 능력치다.

앞서 6월 중순 해시레이트는 4300경으로 치솟았는데. 며칠 후 비트코인 가격이 15% 상승한 바 있다. 가상화폐 분석가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시레이트를 따르고 있다”고 주장하며 “기술적 펀더멘털의 뒤를 이어 가격 상승이 곧바로 뒤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UBS, 비트코인 화폐로 역부족 = 스위스 최대 금융그룹 UBS가 비트코인에 대해 화폐나 실질적 자산으로 인정받기에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최근 UBS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비트코인이 너무 불안정하고 제한적이기 때문에 글로벌 결제수단이나 주류 자산군으로 인정받는 데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공급은 제한적인데 수요는 비정상적이라면서 가격 변동의 70%가 추측성 정보에 의한 ‘투기’ 중심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를 대체할 국제적인 결제 수단이 되려면 가격이 21만3000달러(약 2억4000만 원)까지 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7000달러(약 789만 원)를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의 30배로 치솟아야만 달러 대체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타벅스 “비트코인 안 받아요” = 최근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의 프렌차이즈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손잡고 비트코인 거래소 ‘백트’(Bakkt)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트는 가상화폐거래소로 11월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 해외언론과 커뮤니티에서는 스타벅스에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스타벅스 측은 자신들의 매장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로 음료과 푸드를 구매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 대변인은 “스타벅스에서 디지털 자산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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