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북한강'서 '호떡보트' 타다 실종된 남성, 숨진채 발견…호떡보트 안전 논란

입력 2018-07-30 08:35수정 2018-07-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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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블로그)

'호떡 보트'를 타다가 물에 빠져 실종됐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20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북한강에서 A(32)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26일 가평 북한강 인근에서 일행 2명과 함께 이른바 '호떡 보트'를 타고 수상레저를 즐기던 중 물에 빠져 실종됐다.

호떡 보트는 동그란 호떡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레저 보트 중 하나다. 이 호떡 보트는 모터보트에 연결해 수면 위를 달리며 균형 감각을 잡는 레저 스포츠로 이용된다. 바나나 보트와 비슷하나 호떡 보트는 손잡이만 의지해 레저를 즐기는 점이 다르다.

강폭이 420m, 수심이 25∼30m에 달하는 사고 지점 주변을 119 수난구조대가 4일째 수색을 벌였고, 사고 지점으로부터 하류 30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A 씨를 찾았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수난구조대는 5시간 넘게 이 일대를 수색했으나 A 씨를 찾지 못했고 해가 지자 일단 수색을 중단한 뒤 다음 날 오전 수색을 재개했다. 해가 지면 수색을 중단하고 해가 뜨면 수색 재개를 나흘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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