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가 'AI 스피커' 직접 만든다… KT 개발 키트 출시

입력 2018-07-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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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모바일퓨처리스트(MF)’들이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해 AI 스피커를 만들고 있다.(사진제공= KT)

KT는 이용자가 직접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만들 수 있는 'AI 메이커스 키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과학잡지 '메이커스'와 세트로 발매된 이 키트는 초소형 저가 컴퓨터 라즈베리파이와 보이스키트(마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라즈베리파이를 통해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연결돼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메이커스' 잡지에는 키트 이용방법, 응용사례 등이 담겼다.

KT 관계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제공하기에 일반적인 코딩 능력만 있으면 음성인식 AI 기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즈베리파이3B와 SD카드 등이 포함된 A 버전은 11만8000원, 라즈베리파이3B가 없는 B버전은 4만8000원이다.

KT는 하반기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에는 서울대 공과대, 카이스트(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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