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몸매 맞아?" 크로아티아 대통령, 러시아 크로아티아전 최고 ★ 등극

입력 2018-07-08 10:07수정 2018-07-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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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SBS 방송 캡처)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러시아 크로아티아전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

러시아와 크로아티아는 8일 오전 3시(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치렀다.

이날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러시아 크로아티아전을 관전했다.

전반 31분 러시아 데니스 체리셰프 골에 이어 39분 크로아티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동점골에 성공하자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러시아 총리와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의 패션도 화제를 모았다. 빨간색의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관전한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남다른 몸매를 뽐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경기 이후 많은 국내 축구 팬들이 크로아티아 대통령에 관심을 표했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오르기도 했다.

1968년생인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크로아티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선거에 출마해 개표 결과 50.74%를 득표 당선됐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미국 순위 선정 전문 매체 '하티스트 헤즈 오브 스테이트'(Hottest Heads of State)가 발표한 '전 세계 가장 잘생긴 국가원수' 순위에서 6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1위는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차지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 끝에 개최국 러시아를 제압하고,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와 12일 오전 3시(한국시각)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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