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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0년내 강진 발생 확률 지도 발표…도쿄 인근 지역 80% 이상
입력 2018-06-26 16:59
홋카이도 동부 연안 발생확률 전년 대비 상승…난카이 트로프 발생 확률도 높아져

▲일본 지진조사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전국 지진 예측 지도. 출처 :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지진조사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2018 전국 지진 예측 지도’를 발표했다. 일본 수도권에서 30년 이내에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80%를 넘었다.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8년 전국 지진 예측지도의 내용을 보도했다. 예측지도는 30년 이내에 진도 6약 이상의 지진이 올 확률을 분석한 표다. 지난해 예측과 마찬가지로 도쿄 인근과 중부 시코쿠 지역의 태평양 연안, 긴키 지역에 지진이 올 확률이 높았다.

도쿄 인근의 지바시와 요코하마시, 미토시에서 강진이 발생할 확률은 80% 이상이었다. 그중 지바시는 지진 발생 확률 85%를 기록해 광역자치단체 청사 소재지 중 가장 높았다.

북부 홋카이도 동부 태평양 연안의 지진 발생 확률은 전년보다 상승했다. 홋카이도에서 지진 발생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은 네무로 시로,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올 확률이 78%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15% 상승한 수치다. 이는 홋카이도 인근 지시마 해구의 거대 지진 발생 가능성을 처음으로 분석 과정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일본이 가장 두려워하는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 발생 확률은 지난해에 비해 높아졌다. 난카이 트로프는 시즈오카현 쓰루가 만에서 규슈 동쪽 사이에 있는 해저협곡으로, 유라시아판과 필리핀판이 만나 대규모 지진 발생이 점쳐지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리히터 규모 8~9의 대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만약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이 발생하면 향후 20년간 최대 1410조 엔(약 1경4321조 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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