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지드래곤 특혜논란에 공식 입장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

입력 2018-06-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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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투데이DB)

국방부가 현역 복부 중인 지드래곤(권지용·29) 특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국방부는 이날 보도된 지대래곤 국군병원 1인실 특혜 논란에 대해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권모 일병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 양주 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라며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고,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라며 “다만,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의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일병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 내 대령실에 입원했다며 특혜입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국방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다음은 국방부 공식입장 전문.

2018.6.25.일자 모 매체의 “일병이, 3XX 대령실에 있다”...지드래곤, 국군병원 특혜입원’ 제하의 보도와 관련하여 국방부 입장을 알려 드립니다.

□ 확인 결과, 권모 일병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 양주 병원 1인실에 입원 중입니다. 이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입니다.

□ 군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고,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 2017년부터 현재까지의 1인실 입원 현황 : 병 2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

□ 다만,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의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 향후에도 우리군은 병사와 간부 구분 없이 모든 장병이 최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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