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기자가 밝힌 '이재명 인터뷰 논란' 전말… "김부선 스캔들 질문? 사실은…"

입력 2018-06-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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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성제 기자 페이스북)

'이재명 인터뷰 논란' 당시 개표 방송을 진행한 박성제 기자가 입을 열었다.

박성제 기자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MBC 개표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인터뷰 중단 사태에 대해 설명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신없이 방송을 진행하며 인터뷰 연결을 기다리던 중 이재명 후보 측에서 '모 여배우의 이름이나 스캔들 내용을 묻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는 전언을 들었고 '알았다'고 수용했다. 굳이 스캔들 상대방까지 거론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성제 기자는 "저희는 경기도지사가 된 이재명 후보가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묻고 싶었다. 그래서 저와 김수진 앵커는 '선거 과정에서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었는데 앞으로 경기도 지사가 된 후 비판자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안 들린다'며 이어폰을 빼버리고 빠져나갔다. 기자가 질문하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본질을 묻는 것은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물론 정치인이 질문에 답하지 않을 자유도 존중한다. 기자든 정치인이든 그 판단에 책임을 지면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6·13지방선거 개표 방송 도중 인터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당선이 확실시된 후 JTBC, MBC 등 여러 방송사와의 인터뷰 질문에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이어폰을 빼 인터뷰를 중단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이재명 당선인의 태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으며 "트럼프 방식(유시민 작가)" 등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재명 당선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좀 언짢았다. 제 부족함이다"라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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