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 '연이은 실언'에 비난 폭주…‘구치소 스포일러’ 이어 “마약이 음악 창작활동에 도움”

입력 2018-06-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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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씨잼 인스타그램)

‘쇼미더출신’ 래퍼 씨잼이 연이은 ‘실언 논란’으로 네티즌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수원지검 강력부(이진호 부장검사)에 따르면 씨잼은 검찰에서 “음악 창작활동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다.

씨잼은 지난해 2월부터 올 4월까지 연예인 지망생 고 모(25) 씨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구하도록 해 10차례에 걸쳐 1605만 원에 달하는 대마초 112g을 구매하고, 동료 래퍼 바스코(현 빌스택스, 본명 신동열) 등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올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3차례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구속기소됐다.

당초 경찰은 씨잼 등이 대마초를 13차례 흡연하고 엑스터시도 1차례 투약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넘긴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모발검사에서 엑스터시 성분이 전혀 나오지 않아 엑스터시 투약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으며 모발검사를 통해 흡연을 확인할 수 없는 10차례의 대마초 흡연 부분은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씨잼은 대마초 흡연 및 구속에 관한 최초 보도가 나오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완견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당시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은 씨잼이 ‘구치소’에 들어간다는 것을 언급했다고 파악해 “뻔뻔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런데 씨잼이 검찰에서도 “마약이 음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또다시 비난이 인 것.

네티즌은 “영감을 마약에 연결하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마약에 의존하지 않으면 곡도 못 뽑는 실력인 건가”, “얼마나 소재가 없었으면”, “반성하긴 하는 거냐”, “XX하고 자빠졌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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