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교수 막말논란, 수업시간에 "너희는 개돼지, 덜 떨어진 패배자들" 폭언

입력 2018-06-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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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교수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향해 "개돼지"라고 막말하며 종교까지 강요했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YTN은 명지대학교의 한 교수가 자신의 수업시간에 제자들에게 패배자, 개돼지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고 보도했다.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내에 A 교수의 갑질을 규탄하는 대자보가 붙으며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학생들은 대자보를 통해 A 교수가 수업시간에 "이 학교 온 건 너희 패배자들 희망 갖고 인간 대접 받으라고 온 거야", "덜 떨어진 인간들 패배자들 되살리려고 일한다는 거 알아줘", "너희들이 개냐 사람이냐, 왜 자신이 개돼지라고 말을 못 하냐"라고 막말을 퍼부은 사실을 알렸다.

A 교수는 폭언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 종교활동을 강요했으며 자신의 개인적인 업무까지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A 교수의 막말과 갑질에 참다못한 학생들은 올 3월 학교 측에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진상조사는 지지부진했다. 그 사이 피해 학생들은 A 교수에게 면담을 받거나, A 교수의 지인이 학생의 집까지 찾아가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A 교수가 지인에게 학생의 집 주소를 알려줬다는 의혹까지 추가됐다.

명지대 교수 막말 논란에 네티즌들은 "본인이 개돼지인걸 모르는 모양", "언어폭력을 당한 학생들에게 사후치료까지 보상해줘라", "그 교사 낯짝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명지대 측은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A 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했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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