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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내 김혜경 “당시 남편에 여배우 스캔들 났다 했더니 신경도 안 쓰더라”
입력 2018-05-30 15:14

(출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트위터)

'여배우 스캔들'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자질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과거 발언과 이 후보의 대응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29일 KBS 주최로 열린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다른 후보들과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여배우 스캔들' 얘기를 꺼냈고 이 후보가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하며 논란으로 이어졌다.

토론회 후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스캔들’이 포털사이트 주요 검색어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가 이를 언급한 데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혜경 씨는 지난해 초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스캔들이 불거진 상황에 대해 "세상은 난리였지만 솔직히 남의 일 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혜경 씨는 "남편이 일본 출장 중일 때 스캔들이 터졌다. 기사 밑에 달린 글을 보니 누가 봐도 이재명이더라"라며 "그날 일본 공항에서 남편이 전화해 '지금 집에 가는 길인데 화장품 뭐 사면 되냐'고 물어보더라. '자기 스캔들 떴다'고 했더니 남편이 신경도 안 쓰고 '빨리 말해. 뭐 사 가면 되냐'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혜경 씨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단언하며 “결혼반지도 돈 아까워서 못 찾는 사람이 여배우 방세를 대줬다는 게 말이 되나. 요새는 제가 남편과 이혼했다는 소문도 있다더라”며 웃어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혜경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의 막말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너무 속상하고 가슴 아팠다. 집안 문제나 형제들 사이에 분란 없는 집이 없는데 남편이 공직에 있어서 다른 형제자매들과 조카까지 '콩가루' 얘기를 듣게 한 게 너무 죄송했다"며 "다른 형제자매들은 효자, 효녀"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측 김남준 대변인은 30일 이 후보의 ‘여배우스캔들’과 관련 “TV토론회에서는 제한시간이 주어져있어 네거티브 지적에는 짧게 대답하는 전략을 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여배우 본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페이스북 글과 악성 댓글을 올렸다가 징역형을 받은 40대남성에 대한 선고기사를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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