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조양호 부인 이명희 추정 '갑질' 폭력 영상 공개, 여직원 잡아채고 밀치고…'충격'

입력 2018-04-24 06:44수정 2018-04-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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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뉴스 캡처)

'뉴스룸'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로 추정되는 여성의 '갑질' 폭력 영상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명희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거칠게 행패를 부리는 현장을 기록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014년 5월 인천 하얏트 호텔 증축공사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안전모를 쓴 여성 직원을 세워놓고 거칠게 삿대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직원 옆으로는 남자 직원들이 고개를 숙인 채 차렷 자세로 서있다.

화가 풀리지 않는 듯 이 여성은 건축자재를 발로 차기도 했으며, 여성 직원의 왼팔을 강하게 잡아채며 등을 밀기도 했다.

보다 못한 남성 직원들이 말렸지만 해당 여성은 설계도면 뭉치를 빼앗아 바닥에 집어던지며 분풀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보자는 "이 영상이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공사 당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상 속 피해자들은 당시 조경 공사를 맡았던 업체의 직원들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시공을 맡았던 업체 관계자는 이명희씨가 공사 현장에 와서 이런 행동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 영상과 관련해, 해당 인물이 누군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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