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마더',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진출…본상 수상 가능할까?

입력 2018-03-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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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마더' 포스터)

배우 이보영 주연의 tvN 드라마 '마더'가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13일(현지시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발표에 따르면 '마더'는 경쟁부문 러브콜을 받았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관계자는 "전 세계 드라마 중 9개 국가 10개 작품만이 선정된 공식 경쟁부문에 아시아를 대표해 '마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MIPTV(세계 영상 콘텐츠 마켓) 2018'의 메인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돼 주목받고 있다. 다음 달 4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며 전 세계 130여개 작품 중 단 10개 작품만이 공식 경쟁부문에 올랐다. 공식 경쟁부문에 선정된 10개 작품은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된다. '마더'는 9일 낮 12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공식 경쟁부문에 오른 10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베스트 뮤직, 베스트 스크린플레이, 스페셜 퍼포먼스 상,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트 시리즈 등 총 5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시상식은 4월 11일로, 식전 레드카펫 행사에는 '마더'의 김철규 PD와 정서경 작가, 주연 배우 이보영과 허율이 참여한다.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 수진(이보영 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 혜나(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를 그렸다.

tvN '마더'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박지영 상무는 "'마더'가 좋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현재 우리 사회의 아동학대 실태는 드라마보다 훨씬 더 아프다"라며 "'마더'는 엄마에 대한,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이 드라마를 방송하는 지금이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칸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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