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4분기 영업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3.8만원-KB증권

입력 2018-03-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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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영원무역의 올해 실적이 업황 회복세 둔화로 애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은지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작년 4분기 매출은 452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줄었고 영업이익은 208억 원으로 8.3% 늘었지만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10.3% 하회했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의 업황 회복세가 부진하고 종속회사인 스캇의 실적 부진도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황 회복 속도 부진으로 올해 수익 추정치도 하향 조정한다”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5.6%, 8.9% 내려 잡았다.

다만, 그는 “OEM 업황의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점은 긍정적이고 스캇의 실적도 2017년을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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