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최민정, 女 쇼트트랙 500m 결승 진출...올림픽 신기록 경신

입력 2018-02-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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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민정(20·성남시청) 선수가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3일 강원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준결승전 1조 경기에서 42초422를 기록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간 최민정은 이탈리아 선수 아리아나 폰타나에 이어 두 번째에 자리하다 결승선 한 바퀴를 남기고 아리아나 폰타나를 추월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최민정은 지난 10일 치러진 쇼트트랙 500m 예선에서 기록한 42초870의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최민정은 준결승전에서 42초422의 올림픽 신기록을 다시 세웠다.

최민정은 현재 500m, 1,000m, 1,500m 세계 랭킹 1위다. 우리나라는 92년 열린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500m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최민정의 발끝에서 새로운 역사가 쓰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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