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 결선 경기 앞두고 환한 미소 "어서 하자!"

입력 2018-02-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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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로이 김 인스타그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18·미국)이 결선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클로이 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et's do this thing!(어서 하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클로이 김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다.

앞서 클로이 김은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5.50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출전 선수 24명 중 유일하게 90점대 점수를 기록한 클로이 김은 이번 올림픽에서 단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국인 부모를 둔 클로이 김은 '김 선'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나이 제한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부모님의 고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올림픽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가지며 금메달을 향한 힘찬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클로이 김이 출전하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6명의 심판이 높이와 회전, 기술, 난도 등에 따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해 최고와 최저 점수를 뺀 4명의 점수 평균으로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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