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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황금빛으로 물들일 ‘황금 개띠’ 골프스타는?…‘8등신 미녀’ 전인지 눈에 띄네
입력 2018-01-05 11:16
박인비와 KB금융 한솥밥 전인지, 도약 다짐…KLPGA 활동 배선우·장수연 주목

‘슈퍼스타’ 박성현(25·KEB하나금융그룹), 조던 스피스(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은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닭띠들이다. 이들은 2017년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 정유년을 빛낸 골프 스타다.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하면서 39년 만에 대기록을 수립했다. 상금왕에다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까지 받았다. 박성현은 스타답게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했다. 이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비록 ‘1주 천하’로 끝나긴 했지만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까지 올랐었다. 현재 랭킹 2위에 안착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잘나가는 ‘절친’ 스피스와 토마스도 대박을 터트렸다. 스피스는 지난해 트러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우승한 데 이어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눈앞에 두고 있다. PGA 챔피언십만 남겨 놓고 있다.

토마스는 지난해에는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첫 우승컵을 손에 쥔 데 이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까지 시즌 5승을 올렸다. 시즌 막판 페덱스컵을 제패하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스피스는 세계골프랭킹은 5위에서 2위가 됐고, 토머스는 22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으면서 이젠 개띠 중에 누가 ‘초대박’을 터트릴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4년생 골퍼 중 가장 눈에 띄는 스타는 역시 ‘8등신 미녀’ 전인지(24)다. 지난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5회를 한 전인지는 올해 가장 ‘핫’한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계약이 끝나면서 모자 앞면을 비운 채로 한 해를 보낸 전인지는 지난해 말 메인스폰서 계약이라는 큰 선물을 안았다. KB금융그룹과 계약을 하면서 박인비(30)와 한솥밥을 먹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연말 30일 평창올림픽 성화주자로 나서며 성화 봉송으로 스윙을 해보인 전인지는 “가슴이 설레고 기운이 솟구친다”며 “힘찬 새 출발로 올해는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비록 2017년에 우승컵은 없지만 세계골프랭킹 5위에 오른 데다 평균 타수 69.415타를 기록하며 2016년 69.583타보다 나은 기량을 발휘했다. 기복 없는 꾸준함이 장점이고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전인지의 값진 면모를 보였다.

사실 전인지는 LPGA투어 2년 차인 지난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남모를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얘기다. 자신을 다시 돌아보았고, 아픈 만큼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인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캠프를 차리고 시즌에 대비해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국내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는 배선우(삼천리)와 장수연(롯데)이 있다. 1994년 개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배선우는 지난해 처음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배선우는 2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리며 선전했지만 최종일 19위에 그쳐 아쉬움이 컸다. 우승 운이 따라주지 않아 지난해 준우승만 3회 했다.

KLPGA투어에서 통산 3승을 챙긴 장수연은 모두 역전승으로 우승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지난해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는 ‘매치 킹’ 이상엽(24·JDX멀티스포츠)이 유망주로 떠오르는 개띠다. 이상엽은 2016년 KPGA투어에서 가장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13번 홀까지 4홀 뒤져 있다가 14번 홀부터 5개 홀을 모두 따내면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LPGA투어 1994년생 스타는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아리야 주타누간(23)의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손꼽힌다. 2013년 LPGA투어 신인왕 출신인 주타누간은 지난해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아칸소 챔피언십과 블루베이 LPGA 준우승 2회를 비롯해 톱10에 무려 11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우승 없이 총상금 132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상금랭킹 9위를 차지했다. 버디를 무려 428개나 잡아내 버디수 전체 1위에 올랐다. 자매의 동반 우승이 기대된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에서는 1994년 개띠 존 람(스페인)이 1순위다. 존 람은 세계골프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린 차세대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서 총 3승을 챙겼다. 폭발적인 장타력과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함께 ‘스페인의 쌍두마차’로 부상하고 있다.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과 라이언 무어, 모 마틴(이상 미국)이 1982년 개띠이고, 미국 스타 필 미켈슨과 짐 퓨릭은 1970년생 개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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