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기획:호텔 우먼파워] 김연선 총지배인이 차세대 여성리더에게 당부하는 3가지

입력 2017-12-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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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들이여 자기계발에 소홀하지 말라 = 여성과 남성으로 나누기에 앞서 우리 모두 직장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자세는 미움받을 일이 아니다. 특히나 섬세한 부분을 요구하는 환대 산업에서는 여성들의 활약이 요구되며, 실제로 여성의 활약상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우리 호텔만 해도 소믈리에와 바리스타, 바텐더, 각 분야 조리장 등 직무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는데 여직원들이 많다. 현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남녀 성비는 대략 5.5대 4.5로 이뤄져 있다. 중요한 것은 초심의 열정을 잊지 않고 부단히 자신을 계발하는 것이다.

2. 진심을 다해 조직원을 대하라 = 흔히 여성들은 조직 적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을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지난 26년간 호텔에 근무해 오면서 인재육성 담당 팀장을 맡았던 것이 도움이 됐다. 직원 한 명 한 명을 모두 만나볼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모든 조직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3. 여성들이여 준비하라 = 결혼과 출산 등의 이유,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로 인해 여성 리더가 소수일 수밖에 없다. 호텔 역시 마찬가지다. 겉보기와 달리 보수적인 조직이라 예외가 아니었다. 하지만 호텔리어란 직업이 섬세한 부분을 많이 요하는 까닭에 여성에게 유리한 점도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들이 더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해선 항상 준비된 자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비스, 즉 봉사하고픈 자세와 웃는 얼굴 등이 그렇다. 이왕이면 선천적으로 타고나면 더 좋겠지만 그 밖에 소통을 위한 외국어 실력 향상 등은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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