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코퍼레이션, 4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입력 2017-10-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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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코퍼레이션 로고.

리테일 테크 스타트업 조이코퍼레이션은 글로벌브레인 등 국내외 벤처캐피탈 4곳으로부터 총 45억 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이코퍼레이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커머스의 쇼핑 경험 향상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분석 서비스 ‘워크인사이트’와 온라인 쇼핑몰을 위한 접객 솔루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워크인사이트는 온라인에서만 가능했던 구매 이전 방문객 분석을 오프라인 매장에 구현한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센서를 통해 유동인구, 방문객, 체류시간 및 재방문 등의 동향을 파악하여 매장 운영에 필요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2014년 런칭 이래 삼성전자, 휠라코리아,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리테일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전세계 20개국 주요 상권에서 사용되고 있다.

‘채널’은 오프라인 매장의 점원 응대 경험을 온라인에 구현한다. 채널 솔루션을 설치하면 고객이 웹사이트의 채널 아이콘을 눌러 직원과 언제 어디서나 대화할 수 있다. 작년 런칭 이래 야나두, 츄, 우먼스톡, 파파레서피, 셀잇 등 3000여개의 온라인 쇼핑몰과 스타트업 등이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일본의 대표적 벤처캐피탈 글로벌브레인의 노부다키 스즈키 파트너는 “조이코퍼레이션이 한·일 양국에서 유수의 리테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성장시키고 있는 데 주목했다”며 “앞으로 일본을 비롯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시원 조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지난 3년간 워크인사이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방문객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면서, “향후 조이코퍼레이션의 핵심인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CRM, 마케팅 영역까지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이코퍼레이션은 기존에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3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누적 투자액 68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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