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김생민 "아내에 생수 대신 '아리수' 먹자 했다가 욕먹어"

입력 2017-10-17 08:12수정 2017-10-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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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쳐)

'냉장고를 부탁해' 김생민이 남다른 자린고비 정신을 뽐냈다.

김생민은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연예계 대표 자린고비답게 김생민의 냉장고 역시 소박했다. 정량의 반찬과 남은 과일도 보관하는 알뜰함이 엿보였다. 김생민은 "맥주도 최저가만 사다 먹는다"라며 "아내와 동생들이 초대된 대화창이 있는데 그곳에서 마트 세일 소식을 공유한다"라고 말했다.

김생민은 "아내보다 내가 한 수 아래"라며 "아내에게 월급을 주는데 그것으로 저축을 많이 한다. 나는 그것에 대해 묻지 않는다. 아내가 살뜰히 모아 장모님께 용돈을 드릴 때 행복감을 생각한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냉장고를 살펴보던 MC 김성주는 생수통을 발견한 뒤,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김성주는 "김생민 씨는 물 끓여드실 줄 알았는데 생수를 사 먹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생민은 "생수 사다 먹기 시뮬레이션 중이다. 원래는 정수기를 썼는데 어떤 것이 더 합리적이냐를 알아보는 중이다"라며 "아내에게 서울시 '아리수'를 끓여먹자 했다가 욕먹었다. 그만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생민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에 출연하는 등, 데뷔 25년 만에 제1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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