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11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입력 2017-10-1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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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달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이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공보처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일본과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을 방문하는 아시아 순방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에 언제 도착하는지 등의 구체적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백악관 측이 공개한 대략적인 스케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7일 한국에서 문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미국의 참전용사들을 만난다. 또 트럼프는 국회 연설을 통해 지속적인 한미 동맹과 우정을 축하하며 북한에 대한 압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에 앞서 먼저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한다. 중국에는 11월 8일 도착해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을 포함해 각종 행사에 참여한다. 이후 베트남 다낭을 찾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가할 예정이다. 필리핀에는 11월 12일 도착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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