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일본 유명 백화점 '마루이', 비트코인 결제 도입

입력 2017-08-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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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백화점 브랜드 ‘마루이’에서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루이는 전날 일본 최대 비트코인 교환소인 비트플라이어와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결제서비스를 도입했다.

마루이는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일본의 첫 번째 대형마트다.

마루이의 브랜드 이미지가 파트너십 체결에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루이는 일본 내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유행을 선도하는 리더의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백화점이다.

일본정부관광국은 “마루이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손꼽히는 쇼핑명소”라고 소개했다. 영국의 축제 매거진 컬쳐트립도 “마우리를 젊은 20~35세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젊은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마루이는 첫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신주쿠 매장에 도입했다. 10월 31일까지 결제 시스템을 진행해 향후 시스템 정착 여부를 결정한다. 신주쿠 매장에서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이 정착하면 이후 일본 내 다른 31개의 마루이 매장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일본 상점가에는 이미 비트코인 돌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매장은 가전유통 프랜차이즈인 ‘빅 카메라’로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 외에 빅 카메라의 자회사인 소프맵과 코지마에서도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하다.

일본은 지난 5월 비트코인의 법정 지급결제 수단으로 인정한 이후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 분석사이트 크립토컴페어(Crytocompare)에 따르면 일본의 엔화가 7일(현지시간) 24시간동안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거래량의 4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미국의 거래량은 약 24.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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