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홈플러스, 옥상에 ‘풋살파크’ 시민체육공간으로

입력 2017-06-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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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서수원점 풋살파크 전경.

홈플러스는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 옥상을 시민체육공간으로 활용해 부족한 도심 체육시설을 보완하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옥상에 풋살파크를 열면서 대형마트를 ‘문화체험 플랫폼’으로 탈바꿈시켰다. 홈플러스는 기존 수도권에 이어 처음으로 충청, 경상 지역에도 풋살파크를 열었다. 인하점(2014년 10월), 청라점(2014년 12월), 목동점(2015년 12월), 서수원점(2016년 3월), 일산점, 부천중동점(2017년 3월)에 이어 이달 들어 동대전점과 울산남구점을 열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부산, 전주, 창원, 순천 등 권역별 구장을 20여 개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전국 단위 풋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는 우리나라 축구 꿈나무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FC서울, 부천FC, 울산현대 등 각 지역 프로축구단과 연계해 어린이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홈플러스가 풋살파크에 공을 들이는 것은 국내 20만 풋살 동호인과 1만3000개 풋살클럽, 2만 개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동하고 있지만 관련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시민체육공간 확충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다.

도심의 부족한 체육시설 보완을 위해 접근성이 높은 대형 유통매장 옥상을 활용한 풋살구장은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미국 마이애미 등 해외 대도시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전국 점포망을 갖춘 홈플러스가 참여하면서 도심 속 대안 체육시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춘택 홈플러스 몰리빙팀장은 “홈플러스 풋살파크는 대형마트의 우수한 접근성과 공간을 활용해 도시에 부족한 체육시설을 채움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대형마트를 찾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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