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 써트온 인수 이어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센터와 공동연구개발 착수

입력 2017-06-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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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박성준 교수(왼쪽)와 포스링크 ICBMS 김승기 그룹장, 포스링크 금융사업부 김덕중 부장(오른쪽)이 산학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링크)

코스닥 상장기업 포스링크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센터와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링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보안기술 및 블록체인 분야의 최대 권위자인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링크는 최근 블록체인 핵심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써트온을 인수하고,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이라 불리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센터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발전 및 핀테크,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글로벌 허브센터를 목표로 설립됐다.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센터 박성준 교수는 “비트코인으로 시작한 블록체인은 단순한 디지털 화폐기술을 넘어, 4차 산업 전반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며 “이번 포스링크와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금융ㆍ비금융 분야부터 산업 전반에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동연구 개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링크는 써트온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및 보안ㆍ인증 기술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암호화폐거래소와 해외송금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스링크 ICBMS 김승기 그룹장은 “암호화폐거래소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의 가격상승으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수천억 원이 움직이고 있는 국내 거래소 중 일부 업체는 잦은 서버다운과 해킹으로 자산가치를 거래함에 있어 매우 취약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한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암호화거래소와 제휴를 통해 해외송금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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