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박하나, 이종남·배슬기 화해시키려다 양미경과 '친 모녀지간' 될 뻔한 사연은?

입력 2017-05-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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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빛나라 은수')

'빛나라 은수' 박하나와 양미경이 진짜 '모녀 지간'이 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모은다.

19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120회에서는 연미(양미경 분)가 빛나(박하나 분)를 위해 다크호스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건은 예기치 못한 데서 시작한다. 앞서 집을 나갔던 수민(배슬기 분)은 결혼을 반대하는 선영(이종남 분)에게 "내 인생에 상관하지 말라"며 화를 낸다. 이에 선영은 "31년간 키운 비용을 전부 갚고 나서 얘기하라"며 청구서를 내민다.

수민과 선영의 다툼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잠시 휴전하기로 약속한 은수(이영은 분)와 빛나(박하나 분). 수호(김동준 분)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수민과 선영을 화해시킬 작전을 짠다. 수호는 "한 공간에 엄마와 누나를 같이 있게 하자"고 말한다.

빛나는 선영을, 은수는 친정 식구들과 형식네서 지내고 있는 수민까지 맡아 각각 찜질방에 모시고 간다. 우연을 가장해 마주치게 하려는 속셈이다.

빛나와 은수는 서로 "어머 여기서 어머님과 형님을 다 만나네요"라며 어색한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빛나에게 돌진하면서 빛나는 넘어지고 만다. 빛나는 아이에게 "사과 안 하냐"고 묻지만, 아이의 엄마가 갑자기 나타나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따진다. 어디선가 연미(양미경 분)가 걸어와 "지금 뭐 하는 거냐. 내가 얘 엄마다. 내 딸이다"라며 호통친다. 빛나는 내심 감동한다.

한편 박 대리(이성혜 분)는 자신의 후배가 은호에게 고백할 거라는 말을 듣고 선수친다. 박 대리는 은호가 있다는 장소로 먼저 가 "우리 그럼 다시 시작해볼까"라고 물어본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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