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찬 결승골' 리버풀, 왓포드에 1-0 승…리그 3위 굳히기 돌입

입력 2017-05-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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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리버풀 페이스북)

리버풀이 왓포드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리그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엠레 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69(20승 9무 6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시티(19승 9무 6패·승점 66), 5위 맨유(17승 14무 3패·승점 65)와 격차를 벌렸다.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지가 최전방에 섰고 필리페 쿠티뉴,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양옆에서 지원했다. 왓포드는 트로이 디니와 음바예 니앙이 투톱을 이뤘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전반 3분 쿠티뉴가 경합 중 다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전반 12분 아담 랄라나와 교체됐다.

이 틈을 타 전반 16분 왓포드는 강력한 슈팅으로 리버풀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왓포드 역시 전반 18분 미겔 브리토스가 부상을 입고 크리스티앙 카바셀레로 교체됐다.

리버풀은 엠레 찬이 전반 21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정면을 향했다.

이후 리버풀이 다소 경기를 압도하는 가운데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좀처럼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루카스 레이바의 크로스를 찬이 시저스 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왓포드의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전 공격을 더 퍼부었다. 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연이어 막혔다.

왓포드는 후반 중반부터 아이작 석세스를 투입하는 등 공격을 강화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리버풀 역시 후반 45분 다니엘 스터리지의 슈팅 기회가 있었지만 추가 득점은 불발됐고, 경기는 리버풀이 한 점 앞선 1-0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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