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최고 아파트] 반포 재건축 유일한 38층… 강남 富村 역사 다시 썼다

입력 2017-04-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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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아크로리버파크’

▲대림산업의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를 사용하고 전통적인 부촌 반포에 자리한데다, 교통?학군?대단지?한강변 등 프리미엄 요소를 모두 갖춘 단지로 ‘아크로 리버파크’가 최근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아크로 리버파크’ 단지 전경.사진제공 대림산업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은 세대 교체를 겪고 있다. 아파트의 브랜드가 새롭게 바뀌고 있고, 입지 조건 역시 전통적으로 선호하던 장소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역들이 눈에 띄게 떠오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파크’다. 이 단지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이라는 브랜드 대신 ‘아크로’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강남에서 반포 지역을 재조명하게 만든 곳이기 때문이다.

◇새 브랜드로 강남 최고 부촌 역사 다시 쓰다 = 최근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기존 아파트 브랜드의 상급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는 차별화된 것을 원하는 강남 재건축 시장을 잡기 위해서다. 건설사로서도 상징성이 워낙 큰 시장인 만큼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신규 브랜드 론칭을 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경우 고급 브랜드로 ‘아크로’를 선보였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3년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를 선보이면서 당시 3.3㎡당 4130만 원이라는 역대 최고 분양가를 책정,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아크로 리버하임’, ‘아크로리버뷰’ 등 지속적으로 고급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14년 당시 신도시 택지지구 공급을 중단하기로 한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강남 재건축 단지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중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가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면서 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는 2013년 분양한 1회 차 분양분과 2회 차 분양분이 합쳐져 1612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 한강변 최고급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의 15개 동, 전용면적 59~164㎡로 전체 1612가구 중 소량만이 일반 분양됐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교육, 교통, 문화, 편의시설 등 완벽한 주거환경으로 대표 부촌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반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그만큼 지역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 단지는 강남 한강변에 10년 만에 공급된 아파트인 데다, 강남 한강변에서는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최고 38층 초고층으로 건설된다. 다른 반포지구 재건축 단지 최고 층수가 34~35층으로 제한돼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다르게 이미 입주를 마쳤기 때문에 향후 반포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실제로 입지 조건은 어느 단지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도보 5분 거리의 9호선 신반포역을 비롯해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반포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 반포IC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센트럴시티, 뉴코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몽마르뜨공원,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서래섬, 반포종합운동장 등 우수한 생활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국내 최고 학군인 강남 8학군 내에 위치하고 덜위치칼리지 서울영국학교, 반포초, 계성초, 잠원초, 반포중,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인기 높은 학교들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고가에 맞는 상품성 갖춰 = ‘아크로리버파크’는 분양 당시 3.3㎡당 4000만 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고가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이에 맞는 상품성을 강조하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동(棟) 배치를 오픈 뷰(open view)와 59m의 동 사이의 이격거리로 실현해 탁 트인 조망권과 풍부한 일조권을 확보했다. 단지 내 6개 테마정원뿐만 아니라, 서측공원과 보행로를 따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까지 연결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에서 메인 커뮤니티와 지하철에 대한 접근성이 우수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단지 곳곳에 배치된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 주민라운지, 코인세탁실, AV룸, 음악연습실과 같은 문화편의시설은 물론, 키즈카페, 독서실&그룹스터디룸, 방과후아카데미,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보육교육시설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수영장, 피트니스, GX룸, 남녀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등의 시설로 차별화를 뒀다.

가구별 내부도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설계를 추구했다. 마감재는 모두 대리석을 사용했으며, 주방가구는 독일산 고급 품목이 설치된다.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30㎝ 더 높은 2.6m로 설계해 타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방 싱크대에서 직접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해 처리되는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는 물론, 층간소음을 최소화해 주는 이중바닥 충격음 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자주 쓰지 않는 계절용품이나 부피가 큰 물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가구별 지하창고 등도 도입됐다. 이 밖에 발코니 확장 시 추가되는 서비스 면적이 평형별로 16.9㎡에서 최대 31.7㎡까지 증가된다는 점도 기존에는 없던 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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