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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5명 시신 찾아
입력 2017-04-10 13:56

캐나다 밴쿠버 북부 라이언스베이 지역 하비산(Mount Harvey)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산악인 5명이 숨졌다고 9일(현지시간) 캐나다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전날 오후 한 등산객으로부터 하비산 정상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으며 정상으로 향하는 발자국이 있어 우려된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장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이날 정오께 산 정상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인 등산객 4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수 시간 뒤 다섯 번째 실종자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마틴 코웰 라이언베이 수색·구조 책임자는 산악인 일행 중 한 명이 구조당국에 5명의 일행이 산사태로 인해 추락했다고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산 정상에 올라왔을 때 나머지 동료들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처마 모양으로 얼어붙은 눈더미인 코니스(cornice) 산사태로 떨어지면서 이들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희생자들은 등산 경력이 있는 한국인으로 밴쿠버 지역의 한인 산악동호회 밴쿠버코리안하이킹클럽과 MJM하이킹 클럽 소속 일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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