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트럼프케어’ 표결 앞두고 강세…달러·엔 111.28엔

입력 2017-03-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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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111.2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25% 밀린 120.12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밀린 1.07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운용의 불확실성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하원은 전체회의를 열고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추진한 건강보험개혁법안인 오바마케어 폐지·대체 법안인 이른바 ‘트럼프케어’에 대한 표결에 들어간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케어 법안이 하원에서 부결돼 인프라 투자나 감세 정책 등 다른 트럼프의 다른 경제 정책들의 시행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과 함께 관망세가 커지면서 안전 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전날 달러·엔 환율이 114.74엔을 기록, 엔화 가치가 약 4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내자 한때 차익실현에 따른 매도세 영향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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