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7] 코오롱스포츠, KT와 공동개발한 ‘IoT 세이프티 재킷’ 선봬

입력 2017-03-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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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가 지난해 KT와 공동 개발한 ‘해상안전 IoT 재킷’과 ‘산악안전 IoT 재킷’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전시장에서 선보였다.(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지난해 KT와 공동 개발한 ‘해상안전 IoT 재킷’과 ‘산악안전 IoT 재킷’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전시장에서 선보였다.

MWC는 세계 전자제품 전시회ㆍCES,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ㆍIFA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모바일-그 다음 요소’란 주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VR), 증강(AR) 현실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을 응용한 제품을 앞세워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코오롱스포츠가 선보인 ‘해상안전 IoT재킷’과 ‘산악안전 IoT재킷’은 스마트웨어를 넘어선 IoT웨어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첫 MWC 전시 사례로 꼽힌다.

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외 특수한 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의류상품이란 점에서 관계자들과 외신의 관심이 높았으며, MWC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Best IoT Innovation for Mobile Networks’ 부분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가 이번 전시에 선보인 IoT재킷은 2009년부터 출시해오고 있는 스마트웨어 ‘라이프텍 재킷’의 넥스트 스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폭넓게 교류하는 한편, 라이프텍 재킷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KT와 공동개발한 '해상안전IoT 재킷'은 일반 점퍼처럼 평상시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갑자기 물에 빠졌을 때 수압감지센서가 작동하여 자동으로 구명튜브가 부풀어지게 된다. 조난자의 위치정보, 심박수 등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통신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산악안전 IoT 재킷은 비상 조난 시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해 조난자의 위치와 상태를 빠르게 관재할 수 있게 된다. 앞판 하단에 위치한 6축 센서와 LTE 모듈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연결되는 노키아의 NB-IoT End-to-End네트워크 시스템과 KT의 LTE 상용망을 포함, IoT 플랫폼인 ‘IoTMakers’에 연동되는 기능이다.

그밖에, 오른쪽 소매에 탑재된 알람용 LED와 음향센서는 구조대가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소매에 위치한 심박센서 역시 조난자의 신체정보를 모니터링해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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