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 막말로 도배된 카톡 메시지 공개…“개똥구데기X"

입력 2016-12-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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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캡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실마리를 풀 ‘키맨’인 정유라가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가 공개됐다.

채널A는 30일 독일 현지에서 지인에게 서슴없이 욕설을 하며, 안하무인으로 대화했던 메시지를 입수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메시지는 정유라가 출산 직후 승마 훈련을 위해 독일로 건너갔던 시기로, 지난해 8월부터 약 한달 간 나눈 메시지로 추정된다.

카카오톡에서 'Y'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정유라는 페이퍼 컴퍼니 회사인 코레스포츠 소속 직원 4명과 함께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방 속 정유라는 욕설과 비속어를 서슴없이 사용했다. 아끼던 승마 장비가 사라지자 직원들에게 “개분노각”(‘매우 분노한 상태’를 말하는 신조어)이라며 거리낌없이 기분 나쁜 감정을 드러냈다.

정유라는 코레스포츠 직원이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자 전 남편 신주평 씨를 통해 “(장비) 빨리 찾아내라. 못 찾으면 모두의 머리털을 뽑아버리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막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정유라는 독일 현지 승마 관계자를 "개똥구데기X"이라고 빗대며 나이답지 않은 막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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