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신동욱, SNS로 두려움 호소… “이제 믿을 건 국민뿐”

입력 2016-12-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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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신동욱 총재(출처=신동욱SNS)

박근령 씨의 남편이자 공화당 총재 신동욱 씨가 두려움을 호소했다.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57회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에서는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 미스터리에 대해 방송됐다. 이는 지난 2011년 박근혜 대통령의 5촌인 박용철 씨가 살해당한 사건으로, 당시 경찰은 사촌 형 박용수 씨가 용철 씨를 죽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제작진은 두 사람의 사망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제작진은 육영재단을 둘러싼 박근령·신동욱 부부와 박지만 회장간의 갈등 과정에서 박용철, 박용수가 희생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신동욱 총재는 중국에서 청부 살인을 당할 뻔했다며 그 배후에 박지만 씨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이후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날 최XX 세력에 의해 인간으로서는 경험할 수 없는 비참하고 처절하게 인권유린을 당했고 생명을 담보로 사투를 했다”며 “최순실 게이트의 하이라이트는 제 사건이기에 특검만이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다. 힘없는 제가 믿고 의지할 곳은 이젠 국민밖에 없다”고 두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신 총재는 “또 죽이려 자객을 보냈는지 아님 사찰을 한 것인지 어제 고향 집에 생뚱맞게 정체불명의 남자 2명이 나타나 우리 가족을 불안에 떨게 한 이유는 뭘까”라며 “납치해 세 번째 죽이려는 걸까 아님 정치적 성장을 필사적으로 막아야 하는 걸까. 짐작은 간다”고 글을 남기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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