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고소인, “꽃뱀으로 모함하는 것도 무고죄”…‘무고죄’로 추가 고소 예정

입력 2016-07-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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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출처=씨앤코이앤에스)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 이진욱을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다. 이진욱이 지난 16일 A씨에 대해 무고죄로 고소한 것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다.

19일 A씨 측 변호인은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무고죄로 고소했는데 이것 자체가 무고에 해당한다”며 추가 고소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A씨 변호인은 “이진욱에게 진정한 사과를 원했지만 이진욱은 오히려 A씨를 꽃뱀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대화의 여지는 없다. 법의 심판이 내려질 때까지 끝까지 갈 것”이라며 합의 및 고소 취하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A씨가 이진욱을 고소한 이후 경찰에 출석한 양 측의 입장은 상반되고 있다. 이진욱 측은 지인과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A씨가 먼저 호감을 보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A씨 측은 “이진욱의 범행 사실을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평범한 카카오톡 인사를 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 측은 “이진욱이 먼저 집으로 찾아와 수리를 해주겠다고 해서 거절했다”면서 “계속 전화를 걸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고,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집을 찾아다녔다”고 전했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이진욱은 “A씨와 성관계한 사실은 인정하나 합의하에 관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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